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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7은 스캇 포스탈이 짤리고 나서 첫 메이저 업데이트입니다. 

디자인적으로나 기능적으로나 그동안 가장 큰 변화를 담았던 iPhoneOS 3 -> iOS4 보다도 많은 변화를 담고 있는 업데이트이기도 하죠. 

아시다시피 한국시간으로 지난 11일 WWDC에서 공개됐고, 개발자베타가 공개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게 최선인가 하는 의문점이 계속해서 듭니다. 자잘한 버그야 베타니까 당연히 있는것이지만, 인터페이스적인 측면에서 어떤부분은 전혀 iOS스럽지 않다는 생각이 계속해서 듭니다. 

좋아진 점은 따로 올리기로 하고, 잠깐 쓰고 느낀 불편한점 몇가지만 지적해보겠습니다.







1. 아이콘

iOS7을 써본 사람이면 누구나 지적하는 부분입니다. 다른분들은 이것저것 지적하시던데, 전 가장 맘에 안드는것만 골라보겠습니다.

- 사파리, 설정 : 복잡하고 조잡해보입니다. 특히 설정은 칠성장어의 입을 연상시킵니다 (...) 징그럽습니다. 

- 미리알림 : 만들다 만것처럼 보입니다. 앱이 하는 일을 정확하게 보여주지 못합니다.

- 게임센터 : 이건 무슨 의미인지 아예 모르겠습니다 (...)

- 상단의 알람표시 : 기존에는 동그란 벽시계모양이었지만, 알람시계모양으로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복잡하게 생김과 동시에 혼동스런 모양입니다. 알람표시를 할거라면 알람시계의 다리까지 그리던지, 예전처럼 단순한 동그란 시계로 하던지 하는게 나을것같습니다.



2. 사파리

사파리의 인터페이스는 어떤 면에선 개선되었지만, 어떤 면에선 더 조잡해졌습니다. OS X의 사파리에서 따온 끝에서 좌/우 스와이프로 이전/다음페이지로 넘어가는것은 괜찮습니다만, 여러 탭을 볼때 인터페이스는 복잡해졌습니다. 스크린샷을 보시죠.



크롬과 비슷하다고 말이 많은 사파리의 여러탭 보기 페이지입니다.

- OS X의 사파리는 물론, 기존의 사파리의 인터페이스와도 연관점이 없습니다. 일단,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이해할수 없습니다.

- 원하는 탭으로 가고싶을때 눌러야 하는 부분이 정해져있습니다. 탭의 제목부터 다음탭까지 간격이 보이시죠? 정확히 저부분을 눌러야 합니다. 그런데, 마지막 탭은 컨텐츠가 꽤 길게 보이기 때문에 마지막탭은 하단부분을 눌러도 되는것이 아닌가 생각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닙니다. 즉, 각 탭마다 눌러야 할 부분이 정해져 있습니다. 즉, 마지막 탭을 누를 때는 제목, 또는 컨텐츠의 상단을 지레짐작으로 눌러야 합니다. 검정색 그라디에이션이 시작되는 부분부터는 아무 반응이 없습니다.

- 제 경우에는 OS X의 사파리와 아이클라우드로 연결되어있어서 괜찮은데, 이게 없을 경우에는 여러 탭이 빙글빙글 돌아가면서 보여집니다 (...) 왜 이런 기능이 있는지 역시 이해할수 없습니다. 




3. 음악

아티스트 탭에서 특정 아티스트를 선택했을때입니다.




켈리클락스의 앨범중 Stronger와 Greatest Hits 앨범이 보입니다. 

만약 Stronger앨범의 17번 트랙이 끝나면 Greatest Hits 앨범이 시작될것처럼 되어있습니다. (맥 또는 PC에서의 아이튠즈는 그렇게 재생되니까요)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


그리고, 음악을 재생하면서 막대바를 선택하면서 탐색할때, 기존에는 1배속, 1/2배속, 정밀탐색 이런 메시지가 떴었지만 더이상 이런 문구가 뜨지 않습니다. 




4. 미리알림


원이 회색으로 칠해지면 체크된겁니다 (...) 굳이 이런것까지 바꿔야했었나 싶습니다. 그냥 체크 쓰면 안되나?




5. 폴더


기존에는 폴더안을 볼때 4x3 (아이폰5는 4x4)로 배치되어있었던 아이콘이 이제는 3x3입니다. 아마 폴더를 선택할때 확대/축소효과를 넣으려고 일부러 이렇게 한것같은데, 한 페이지에 보이는 아이콘 숫자가 현저하게 줄어서 아쉽습니다. (분명히 탈옥 뜨면 4x4로 바꾸는 트윅이 나올것같습니다)




6. 폰트의 가독성

스프링보드에서 폰트의 색은 배경화면의 밝기에 따라서 흰색과 검정색이 알아서 선택됩니다. 그렇다면, 애매한 색이라면 어떨까요? 

폰트에 그림자가 들어가긴 하지만 너무 약하고, 설정-일반-손쉬운사용-텍스트가독성 향상, 배경대비 향상을 선택해도 크게 나아지진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배경색은 전체적으로 아예 어두운 색이던지, 아예 밝은 색이던지 해야 한다는 것이죠. 

만약, 배경의 60%정도는 밝은 색 계열이고 40%정도는 어두운 색 계열이라면 밝은 색으로 인식하고 폰트가 검정색이 될 것입니다. 이 경우를 상상해보시면 답이 나옵니다 (...) 하단에 있는 락스크린을 보세요. 전반적으로 어두운 색이지만 하단의 '밀어서 잠금해제' 부근은 밝은 색 계열이기 때문에 글씨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7. 락스크린


기존의 락스크린에는 친절하게 오른쪽 방향 화살표가 있는데, 이제는 없습니다.

뭐가 문제냐, 당연히 오른쪽으로 미는거 아니냐 하실수 있는데, 왼쪽으로도 밀리긴 밀립니다 (...) 하지만 열리진 않습니다.

물론 화살표를 넣었다면 거슬릴것같긴 합니다만, 분명 처음 쓰는 사람이라면 혼동을 가져올수 있습니다.




제가 하루이틀동안 써보면서 느낀 불평만 갖고 와봤습니다. 조만간 좋은점만 따로 올려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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