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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이야기 : OS의 진화키워드 '통합', 그리고 그 미래 






애플의 아이클라우드(iCloud)는 사실 용량으로 따지면 엄청나게 빈약합니다. 딸랑 5기가밖에 안줍니다. 그 5기가도 아이클라우드 이메일(~@me.com 또는 @icloud.com)을 포함한 것입니다. 이를 확장하려면 10기가당 1년에 20달러나 내야합니다.[각주:1] 무료로 50기가나 제공하는 네이버, 다음에 비하면 사실 너무하다싶은 면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국내얘기고, MS에서 운영하는 스카이드라이브(SkyDrive)는 기본용량이 7기가, 20기가 업그레이드에 11000원, 50기가에 29000원, 100기가에 57000원입니다. 약간 저렴하긴 하지만 기본용량이 짜다는건 변함이 없네요.


하지만, 아이클라우드의 강점은 용량이 아니라 편의성에서 나오고, (엄청나게 예전이야기긴 하지만) 모바일미는 아이클라우드보다 기능이 적으면서 1년에 100달러씩이나 받았다는걸 감안하면 사실 저렴해지긴 했습니다. 그리고, 진짜 아이클라우드의 편의성은 동기화에 있는거니까요. 이런 점은 포털의 클라우드라고 주장하지만, 사실 웹하드에 가까운 서비스와는 차별화되는 점입니다. 




아이클라우드는 2011년부터 공개된 서비스입니다. 아이클라우드의 iOS-OS X간 동기화기능은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 캘린더, 메일, 연락처 이런건 당연히 되는거니까 패스

- 포토스트림. 사진을 찍으면 아이클라우드에 업로드되고, OS X의 아이포토로 바로 볼수 있습니다.

- 마운틴라이언부터 OS X에도 메모, 미리알림 등이 제공됩니다. 당연히 iOS와 동기화됩니다.

- 아이튠즈매치(아이클라우드와는 별도로 1년당 24.99달러를 내야합니다)

- 아이튠즈 보관함에 있는 음악을 스캔후 업로드합니다. 이 '업로드'는 아이튠즈 뮤직스토어(iTMS)에서 판매하지 않는 곡만을 의미하며, 최대 25000곡을 업로드 가능합니다. iTMS에서 판매하는 곡은 업로드하지 않습니다. 

- 모든 음원은 256kbps AAC로 제공됩니다.어둠의 경로로 구한 곡도... 저음질의 곡을 다운받아서 256kbps로 다시 다운받는것도 가능하다는 이야기. (기사)

- 스트리밍을 지원합니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특히 16기가로 구매한사람은 유용합니다. 맥의 하드용량이 적어도(혹은 맥북에어를 쓴다거나) 유용할듯.

- 클라우드문서. 일단 영상으로 봅시다

- 클라우드문서에 문서를 올려놓고 편집하면 문서가 실시간으로 연동됩니다. ㅎㄷㄷ


- iOS 앱 동기화. 앱 구매를 한번만 하면 여러개의 iOS기기에서 쓰는것은 물론이고, 앱을 구매할때 다른기기에서 자동으로 다운받게 하는것도 가능합니다. Mac/PC용 아이튠즈로앱을 구매하면 아이폰/아이패드에서 자동으로 다운받는 식.

- 백업서비스

- (iOS의 경우)기기 환경설정, 메시지, 홈스크린과 배열, 앱 데이터, 카메라롤의 사진과 영상, 구입한 앱, 다운로드한 책 등

- (Mac의 경우) Mac AppStore, iTunes 정보 등

- (공통) Mail, 연락처, 캘린더, 메시지, FaceTime, Safari(북마크 등), 미리 알림, 메모 등


.. 이러한 기능들이 알아서 이루어집니다. 잡스식으로 말하자면 "It just works."







이러한 식으로, 아이클라우드는 iOS와 OS X를 데이터를 통합시키는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무선으로 '알아서 되게' 만들어서 실질적으로 iOS와 OS X를 실질적으로 동일하게 사용하게 만드는것이 아이클라우드의 핵심이죠. UX의 통합은 여기에 그저 거들뿐...







  1. 10기가-20달러, 20기가-40달러, 50기가-100달러 총 3가지 요금제가 있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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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수석디자이너인 조나단 아이브가 삼성과의 소송을 위해서 법정에 증거물로 아이패드의 프로토타입을 공개했습니다.

2002년경에 만들어졌으며, LCD는 아이북의 13인치 액정을 채용했고, 두께는 거의 1인치에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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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다시피, 이전까지는 MS오피스는 출시 다음해에 Mac용으로 나왔었습니다. MS Office 2007 /2008 for Mac, 2010/2011 for Mac 이런식이었죠.


그래서 많은 맥유저분들이 최근 베타가 나온 MS오피스 2013(오피스15)의 커스토머 프리뷰 보면서 MS Office for Mac 2014를 기다리셨을텐데, 앞으로는 MS 오피스는 윈도우용으로만 출시되며, 오피스2013은 윈도우7 및 윈도우8에서만 동작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MS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스카이드라이브 또는 오피스365 서비스를 이용하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출처 = http://www.appleinsider.com/articles/12/07/18/microsoft_has_no_plans_to_release_office_for_mac_201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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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 저는 "애플은 소송왕? 애플의 소송전 이해하기" ( http://nmvictim.tistory.com/36 ) 라는 글을 올린적이 있었습니다.

그 뒤로 4개월이 지났고, 소송전의 판도가 크게 바뀌는 이 시점에 소송이야기를 다시 꺼내볼까 합니다. 지난 글이 애플이 왜 소송을 거는지에 대한 이야기였다면, 오늘은 소송의 판도와 그 이후가 어떻게 될지를 가늠해보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여러분들이 여러 매체를 통해 소식을 접하신 대로, 최근 애플과 안드로이드진영간의 소송전은 애플쪽으로 꽤 유리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일단, 삼성의 갤럭시탭 10.1과 갤럭시 넥서스는 판매금지 가처분을 당했죠.(일시적으로 가처분 정지를 받긴 했지만) 본안소송이 어찌되건간에, 삼성에 꽤 타격을 주는건 사실입니다. 어차피 소송을 뒤집으면 피해배상은 받긴 하겠죠. 가처분소송은 원고가 피해를 받을 위험이 있으니 피고의 행위를 제한하자는거지, 그 자체가 소송결과를 의미하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이전에 말씀드렸다시피, 애플이 소송을 거는 목적은 이기는게 아닙니다. 물론 이기기까지 하면 더할나위없이 좋겠지만, 기본적인 목표는 안드로이드를 카피캣이라고 낙인찍는게 우선적인 목표입니다. MS에 그랬듯이요. 그래서 다소 무리하면서까지 전세계적으로 소송전을 진행해나가고 있는겁니다. 특히 인터페이스와 디자인적인 면에 그렇죠. 애플은 iOS의 UI 개발에 3년을 투자했고, 이걸 그냥 잃어버리는건 싫을겁니다. UI를 말한다면, 탄성스크롤이나, Slide to Unlock[각주:1]같은 부분이 그렇겠죠. 아, 디자인에 대해서 한마디를 적자면, 적어도, 국내에 아이폰이 나오기 전까지 모서리가 둥글둥글한 디자인은 촌스럽다고 기피하던 유형입니다.(지금도 그렇습니다) 애플이 유독 삼성에 소송을 많이 거는 이유는 명백하죠.


어쨋든간에, 소송은 적어도 흥미로운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표준특허들은 FRAND(Fair, Reasonable And Non-Discriminatory)로 거의 소송에서 쓸모가 없어지다시피 한 반면에, 애플이 지속적으로 거는 소송중 몇몇은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의 갤럭시넥서스는 치명적이었다고 간주해도 무방할겁니다.


이 소송의 결말이 어디로 갈지 아직은 아무도 모릅니다. 다만 몇개의 선택지정도는 있을겁니다. 치고받다가 어느 한쪽이 이기는 쪽으로 가거나, 적당한 선에서 협상으로 타협을 보거나 하는거죠. 애플은 이미 앞선 MS와의 소송에서 합의(라지만 애플이 가장 큰 위기일때 대규모의 투자를 이끌어낸)를 본적이 있구요. 아직까지는 전자가 더 우세해보이지만, 나중에 협상명령이 떨어지면 뭐 할수 없는거니까요. 애플이 예전이라면 돈으로 합의를 봤을지도 모르지만, 지금 애플은 돈이 넘치는 회사라..


하지만 정말로 중요한건, 이미 다시 강조하지만 애플은 이 소송은 이기는게 목적이 아니고, 애플은 이러한 법정싸움이 벌어지는것 자체가 이득이라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몇몇 중요한 승리를 따냈다면 더더욱 그렇겠죠. 지금 애플이 정말 중요한건 이미지입니다. 지금 당장 이미지가 나빠지는 면이 있어도, 소송이 끝나면 다 잊혀져있을테니까요. 네티즌이나 기자들이 어떻게 생각하든간에 당분간 소송은 이대로 진행될겁니다. 더군다나, 애플과 MS는 안드로이드에 대해 벌써 11건이나 승소했습니다. ( http://www.delighit.net/link.php?id=9647 ) 잡스가 애플로 복귀한 뒤 MS와 애플은 협력관계를 맺고 있고, 스마트폰 관련 특허소송에서도 사실상 손을 잡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습니다. 굳이 아이러니한 점이 있다면, 거대한 WM의 장벽을 깬 적과 손을 잡는 MS랄까요. 새삼스럽게 과거 PPC시절이 떠오르네요. 스타일러스펜의 추억.. 




이러한 소송판도에 오히려 중요한 면은, 애플때문에 특허제도 자체가 바뀔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리처드 포스너나 루시드 고 판사[각주:2]같은 분들은 특허제도의 어두운 면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언급하고 있다는 점이 그러합니다. 사법부에서 이러한 피드백이 전해진다면, 입법부가 가만히 있진 않겠죠. 클리앙 새소식게에 번역된 기사 하나가 올라와있어서 소개합니다.


애플-Motorola 소송을 재소송이 불가능 하게 파기시켰던 미 연방 항소법원 판사 리처드 포스너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특허 시스템이 뒤죽박죽이라고 말했다. 

그는 테크 업계가 성장하기 위해서 소프트웨어 특허가 필요한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테크 회사들이 특허 보유를 위해 다른 업계들처럼 강력한 클레임을 갖고 있지 못하다고 말하고, 소프트웨어와 다른 업계들의 진보가 제약업계의 연구 개발에 비해 훨씬 적은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포스너 판사는 중요한 새로운 혁신으로 시장에 먼저 진출한 테크 회사들은 다른 회사들이 곧 이어 그들을 카피할지라도, 그들의 노력에 대한 보상을 충분하게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포스너 판사는 슬라이드-투-언락 시스템 같은 개개의 기능에 단순히 특허를 부여한다면, 이런 개개의 기능을 가진 스마트폰 기술에는 너무나도 많은 구성요소들이 있기 때문에, 법원들이 끊임없는 소송들로 정체되고, 이는 소비자들이나 업계에도 유익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의 업계들에 실제로 특허들이 필요한지 확신이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출처 : 클리앙 > 새로운소식 > 애플-Motorola 소송 주재판사 리처드 포스너: 특허 시스템, 뒤죽박죽이라고 말해 http://clien.career.co.kr/cs2/bbs/board.php?bo_table=news&wr_id=1433656&sca=&sfl=wr_subject&stx=%25ED%258C%2590%25EC%2582%25AC


즉.. 위 기사의 요점은 대략 이렇습니다.

- 현행 특허제도가 제약회사같은 기존 산업은 몰라도 소프트웨어부문에 있어서는 너무 과도하다 

- 개개 기능 하나하나에 특허가 부여된다면 소송이 끊이지 않을것이다

- 저러한 개개 기능에 부여된 특허가 실제로 필요한지 의문이다


이를 바꿔서 예를 들자면 이렇습니다. 한 안드로이드 폰이 애플이 주장하는 인터페이스 관련 특허들을 침해했다고 가정합시다. 가령, Slide to Unlock, 리스트 끝에서 튕겨주는 효과(스크롤 바운싱), 멀티터치 제스쳐(핀투줌인/줌아웃) 를 예로 들께요. 지금까지는 이 3개를 각각의 특허로 보고 각각 판결했지만 앞으로는 이를 하나로 묶자는 이야기입니다. 각각의 기능에 특허를 하나씩 부여하면 소송도 너무 많아지고 말도 많아질뿐만 아니라 각각의 기능이 특허 하나만큼의 가치가 과연 있을까 라는데서 나온 주장이죠.

이 주장대로 특허제도가 바뀐다면, 앞으로는 특허침해 소송이 이렇게 바뀔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허침해건수가 얼마 안된다면 "많고 많은 기능중에 그거갖고 뭘그래~ 배상금받고 합의해! 끝!" 이런식으로 판결할 가능성이죠. 따라서, 판매금지같은 극단적인 조치는 잘 취해지지 않을겁니다. 그대신 배상금의 액수는 좀 높아지겠죠.


이러한 조치는 기본적으로 안드로이드같은 후발주자에 유리하게 될 가능성이 약간 있습니다. 그리고 반대로, 이러한 조취가 취해진다면 애플은 인터페이스를 오히려 표준화에 나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삼성이 3G나 LTE 관련 특허로 돈버는것처럼, 애플은 인터페이스 특허로 돈버는거죠. 당연하겠지만 UI의 전반적인 부분은 아니고, 몇몇 기능적인 부분(핀투줌 등)에서는 그럴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존의 애플은 인터페이스를 아이덴티티의 일부로 주장했기 때문에 이러지 않았던 것이죠. 실제로 몇몇 전문가들이 애플은 인터페이스를 표준특허화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이러한 주장은 꽤 일리가 있죠. 오늘날 멀티터치 제스쳐기반 인터페이스를 애플이 상당수 만든것이 사실이지만, 애플이 만든 제스쳐가 아니라면  딱히 대안이 없는것도 사실이니까요. 이러한 점이 IT부문의 발전을 저해한다는 주장도 충분히 일리가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애플진영과 안드로이드진영간의 소송은 애플쪽으로 기우는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애플은 어떻게든 소송을 끝까지 끌고 갈겁니다. 

하지만, 이 소송들이 오히려 특허제도의 개선의 필요성을 불러일으키고 있고, 이때문에 특허제도가 앞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아질것이라는 점이 흥미로울겁니다.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1. Slide to unlock은 스웨덴의 Neonode N1이 먼저 사용했다는 이야기는 있습니다. 다만 이해가 가지 않는점은, 해당 제품은 감압형 터치스크린이고, 따라서 정말 Slide to unlock을 사용했다면 그건 터치스크린에 무리를 줄수 있다는 의미일텐데 말이죠. [본문으로]
  2. 각각 애플-모토롤라, 애플-삼성 관련 소송을 심리중이거나 판결한 판사입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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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버드를 만든 회사로 유명한 핀란드의 ROVIO가 새로운 게임을 내놨습니다. 바로 Amazing Alex입니다! 


아이폰/아이팟터치용 $0.99, 아이패드용 $2.99입니다. 

( 앱스토어 링크 : http://itunes.apple.com/kr/app/amazing-alex/id524333886?mt=8 )









어메이징 알렉스는 물리엔진기반 퍼즐게임입니다. 일단 초반은 쉽네요





앵그리버드처럼 만화로 스토리를 설명하는 식입니다.



첫라운드는 좀 헤맸네요. 상단 오른쪽의 재생버튼을 눌러야 시작됩니다




두번째 라운드. 점선 자리에 하단 오른쪽에 있는 선반을 갖다주면 됩니다.




퍼즐조각에 해당하는 선반을 저렇게 놓으면 회전도 시킬수 있구요






.. 하다보니 첫 파트를 다 깼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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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4s에 udid 필요없이 iOS6이 올라간다는 얘기를 듣고 바로 올려봤습니다. 좋네요.

아직 iOS6이 개발자용 베타단계라 시리가 완벽하게 작동하진 않습니다. 한국어를 완벽하게 인식하는 단계도 아니고, 모든 서비스를 이용가능한것도 아닙니다. 몇몇 경우는 Common#unknown~~not localized in ko_KR 이라는 에러메시지(해당 부분에 있었어야 할 내용이 없다는 에러코드겠지요)를 내뿜는데, 이걸 또 읽어줍니다 ㅋ_ㅋ 




어쨋든간에, WWDC에서 보여준 시리의 가능성은 놀랍습니다. 이제, 조만간 9월에 뮤직이벤트에서 새 아이폰이 나오면서 iOS6을 공식적으로 배포하겠지요. 

불과 몇년 전까지, 가령 아이폰과 옴니아(또는 갤럭시S)가 열심히 대결중일때 누군가가 애플 제품엔 철학이 담겨 있다고 했다면, 전자제품에 무슨 철학이냐는 비아냥에 앱등이소리를 들었을겁니다. 하지만, 이제는 아닙니다.




영화 <시대정신> 2편에 나오는,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멘트가 있습니다. "진짜로 우리의 삶을 나아지게 만드는것은(돈도, 정치인도, 종교도 아닌) 기술이다. 기술이 뭔가? 기술은 연필이다. 종이에 아이디어를 쓸수도 있고, 소통을 할수도 있다. 기술은 자동차다. 더 빨리 갈수있게 해준다." 


시대정신의 내용이 어떤 논란이 되든간에, 이 내용만큼은 절대로 동의합니다. 하지만, 거기에 한가지 전제를 붙이고 싶네요.

"사람을 위해 쓰여질때"




인문학과 기술의 만남2010년 1월 아이패드 공개당시 스티브잡스.


그래서, 기술이 사람을 위해서 쓰여진다는것은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그것이 전자기기일 경우에는요. 

따라서, 제품 안에 있는 모든 기술은 사용자를 위해 쓰여짐을 전제하고 들어가야 합니다. iOS와 애플의 진정한 강점은 이런데서 나오는 것이죠. 어떤 기업이 선이든 악이든 간에, 사용자를 이렇게까지 만족시킬수 있는 기업은 별로 없을겁니다. 




가령, 이번에 베타딱지를 뗀 시리를 보죠. 

예를 들어볼께요. 어떤 도시에 출장을 갔습니다. 기차에서 내려서 호텔로 가려고 하는데, 갑자기 비가 쏟아지고 짐은 많아서 택시를 타야할 판입니다. 택시정류장에는 이미 사람이 많습니다. 일정때문에 호텔로 빨리 가야 하고, 그러면 콜택시를 불러야겠죠. 그럼 콜택시를 어떻게 부를까요? 콜택시회사의 번호는, 이미 시리가 알고있습니다.

일정이 끝났는데, 배가 고프네요. 밥을 먹고싶다면? 시리한테 배고프다고 하면 됩니다. 


다만, 한국에서의 시리에 대해 다소 우려스러운 부분은, 저런 서비스를 어떻게 연계시키냐는 것입니다.

키노트에서는 yelp의 식당정보, 그리고 open table의 예약기능과 연계시켰습니다. 문제는, yelp는 아직 한국에 런칭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왠진 몰라도, 현재 시리한테 배고프다고 하면 횟집만 알려줍니다. (왜 하필 횟집이지..)

그리고 스포츠정보... KBO나 F1도 해주면 좋으련만.. 쩝쩝.


그리고, 울프램알파와 연계. 울프램알파와의 연계가 한국어에서도 잘 될진 모르겠습니다. 됐으면 좋겠지만, 검색엔진인 구글과는 달리 연산엔진이라. 울프램알파는 스티븐 울프램이라는 사람이 만든 상당히 특이한 엔진입니다. 

예를 들어서, 베이글은 몇칼로리일까요? ( http://www.wolframalpha.com/input/?i=bagel+calorie )

혹은, 독일의 총 생산은 얼마일까요? ( http://www.wolframalpha.com/input/?i=gdp+germany )

미국의 총생산과 중국과 일본의 총생산을 합한것중에 어느쪽이 얼마나 클까요? ( http://www.wolframalpha.com/input/?i=US+gdp+-+%28china+gdp+%2B+japan+gdp%29 )

이러한 질문을 시리가 어떻게 받아줄지 잘 모르겠네요.


어쨋든간에, 시리가 제대로 서비스된다면, 아마도 삶 전체를 바꿔놓을겁니다. 다음지도 앱을 켜고 맛집을 찾는것이 빠를까요? 아님 시리한테 배고프다고 징징대는게 말하는게 빠를까요?

또, 시리한테 말 몇번 거는것만으로 영화표 예매가 가능하다면? ... 아마도 한국 업체들이 어떤식으로 시리와 연계를 시킬지 관건이 되겠네요.




어쨋든간에, 그러면 왜 시리가 나왔을까? 하는 질문이 생길수 있습니다.

시리는 사실 애플이 만든게 아니라 SRI라는 벤처회사에서 만든겁니다. 나중에 애플이 인수한거구요. 

그리고, 음성기능은 애플제품에 계속 있었습니다. TTS는 심지어 1984년에 나온 매킨토시에도 탑재되어있습니다. (http://youtu.be/G0FtgZNOD44)

그리고, 애플제품은 지속적으로 장애인에 대한 지원을 해왔구요. 시리는 이러한 움직임의 연장선이 될겁니다.

예전에 하이원리조트 처음 개장할때 나왔던 기사가 생각나네요. 장애인에게 편리하면, 비장애인을 배려할 필요는 없다구요.


이번에 추가된 기능인 Guided Access(사용법 유도)를 소개할때 멘트를 생각해보세요. 지적장애인을 둔 부모를 위해 만든거지만, 교육현장에서도 얼마든지 사용될수 있습니다. Assistive Touch는 이미 많은분들이 사용하고 계시구요. 시리는 이러한 세세한 배려의 큰 버젼입니다.




시리는 그야말로, 기술과 인문학의 만님이라는 철학의 정점 그 자체입니다. 이제까지 별게 아닌것처럼 보인 이유는.. 

역시 한국어 지원이 안되서 그랬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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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람 몇분이 가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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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C = Apple On Campus, 특정 학교의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할인프로그램입니다


MBA 11"

₩1,350,000 -> ₩1,263,900

₩1,490,000 -> ₩1,401,400


MBA 13"

₩1,589,000 -> ₩1,499,300 

₩1,990,000 -> ₩1,890,900


MBP 13"

₩1,589,000 -> ₩1,421,200 

₩1,990,000 -> ₩1,812,800


MBP 15"

₩2,390,000 -> ₩2,214,300

₩2,890,000 -> ₩2,577,300


Retina MBP

₩2,890,000 -> ₩2,577,300 

₩3,690,000 -> ₩3,361,600




흠... 전반적인 가격은 이전 모델과 별 차이 없네요. 아니, 애초에 달러 기준으로는 똑같이 책정됐으니까요.


레티나 맥북프로가 그야말로 혁명적이긴(가격으로도) 하지만 사실상 전작의 17인치 라인업을 계승했다는걸 생각해보면 이것도 가격이 비슷하게 왔구요.


약간의 환율변동 조정 빼고는 그대로인듯. 


한화 기준

맥북에어 125만원 -> 135만원으로 

맥북프로 155만원 -> 159만원으로 


이런 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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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계속 아이폰 화면이 위아래로 길어진다는 얘기가 나오더군요. 대략 위의 사진을 두고 나오는 얘기인듯 합니다.

아이폰 4s때 비슷한걸 겪었던것같은데... 화면이 커지네 디자인이 아이패드처럼 바뀌네 어쩌고 저쩌고... 그 다음날 기사 제목은 실망스럽다는 논조가 대세였죠.


6월 11일(현지시간) 시작될 WWDC를 앞두고 계속해서 루머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재밌게도, 9월에 출시예정으로 알려진 차기 아이폰에 관한 루머가 쏟아지고 오히려 전체가 업데이트될 대사건(!)이 펼쳐질 맥 라인업은 맥북프로 관련 루머를 빼고 조용한 편입니다. 


* 원래 쓰다가 잠시 임시글로 놔둔건데.. 그 사이에 WWDC 배너 사진이 올라왔더군요. iOS6의 공개로 미루어볼때, 이번 WWDC기간중에 개발자용 프리뷰를 공개하고 아이폰은 9월에 가서야 출시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번 WWDC에는 아이폰을 출시하지 않을 개연성이 더 높겠네요




며칠 전 9to5mac에서 공개한 영상입니다. 

이 영상을 보면 외형에 관해 대략 추측되는건 
- 화면이 길어진다 
- 30핀 단자가 사라진다(5핀으로 추정)
- 얇아진다(후면 유리를 없애서 얇고 더 큰 배터리 채용이 가능해졌다는 분위기입니다)
정도가 추측 가능한데요. 
이 이외에는 전면카메라 개선 정도만이 알려져 있습니다. A5X는 채용되지 않을 가능성이 훨씬 커보입니다. A5에서 그래픽관련 칩을 늘려서 개선시킨건데, A5X를 만든 이유는 단지 아이패드 3세대의 미친듯한 해상도 때문이었으니까요.

어쨋든, 디자인관련 루머가 사실이라면 생기는 문제점은 
- 기존 앱과의 호환성 
- 30핀단자와의 호환성
- 사용하기 불편해짐(UI상 상단 또는 하단에 버튼이 있다면...) 
정도가 되겠네요. 

일단 기존 앱과의 호환성은 위아래 여백을 만들어서 해결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30핀 단자가 사라지는건 상당히 충격적입니다. 
물론 애플이 뻑하면 호환성 버리고 새걸로 갈아타는걸로 유명한 기업이긴 하지만, 30핀 단자만큼은 상당히 오래 아이팟에서 써왔고, 그걸 지금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계승하고 있으니까요. 
무엇보다도, 아이패드용 도킹스테이션의 경우 5핀단자는 너무 얇아서 불안정할수 있다는 의견도 있구요. 기존에 팔아왔던 악세사리들을 전부 갈아치워야 합니다. 업체들이야 대박나겠지만 유저입장에서는 그저 안습.. 

그리고 커짐으로서가 아니라 위아래가 길어짐으로서 불편해지는건 .. 에휴. 차라리 가로세로 둘다 늘어난다면 키보드치기 편해진다는 장점은 있었을텐데 말입니다. 



(macrumors에서 루머를 기반으로 제작한 아이폰 렌더링 영상)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점은... 언제나 그렇듯 애플은 나와봐야 안다는 겁니다.

한동안 기사를 지배했던 7인치 아이패드는 애플이 아이패드를 출시하기 전에 고민했던 크기중 하나이고, 매킨토시가 인텔로 넘어온다는 소문은 실제로 인텔맥으로 증명되었으니까요. 뭐, 실제 고려사항일수는 있습니다. 실제로 이렇게 나올지 어떨지는 아무도 모른다는거죠. 그나저나 한동안 말이 많았던 아이폰5는 아이폰4s가 나옴으로서 그런거 없다로 판명되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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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to5mac과 맥루머즈 등에서 WWDC 배너 샷이 올라왔습니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다음주 월요일(한국시간 다음주 화요일 새벽)에 시작될 WWDC가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네센터로 추정됩니다.

6 숫자 뒤의 배경은 뉴패드에 포함된 배경인듯.


iOS6 공개가 곧 차기 아이폰의 공개를 뜻하는것은 아니고, 오히려 개발자버젼 공개 - 베타기간 등을 감안하면 아이폰은 9월은 되어야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 또 udid로 말 많아지겠네요








http://9to5mac.com/2012/06/08/ios-6-related-banners-go-up-at-moscone-west-ahead-of-wwdc/

http://www.macrumors.com/2012/06/08/wwdc-banner-confirms-ios-6-discussion-and-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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