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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아이클라우드(iCloud)는 사실 용량으로 따지면 엄청나게 빈약합니다. 딸랑 5기가밖에 안줍니다. 그 5기가도 아이클라우드 이메일(~@me.com 또는 @icloud.com)을 포함한 것입니다. 이를 확장하려면 10기가당 1년에 20달러나 내야합니다.[각주:1] 무료로 50기가나 제공하는 네이버, 다음에 비하면 사실 너무하다싶은 면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국내얘기고, MS에서 운영하는 스카이드라이브(SkyDrive)는 기본용량이 7기가, 20기가 업그레이드에 11000원, 50기가에 29000원, 100기가에 57000원입니다. 약간 저렴하긴 하지만 기본용량이 짜다는건 변함이 없네요.


하지만, 아이클라우드의 강점은 용량이 아니라 편의성에서 나오고, (엄청나게 예전이야기긴 하지만) 모바일미는 아이클라우드보다 기능이 적으면서 1년에 100달러씩이나 받았다는걸 감안하면 사실 저렴해지긴 했습니다. 그리고, 진짜 아이클라우드의 편의성은 동기화에 있는거니까요. 이런 점은 포털의 클라우드라고 주장하지만, 사실 웹하드에 가까운 서비스와는 차별화되는 점입니다. 




아이클라우드는 2011년부터 공개된 서비스입니다. 아이클라우드의 iOS-OS X간 동기화기능은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 캘린더, 메일, 연락처 이런건 당연히 되는거니까 패스

- 포토스트림. 사진을 찍으면 아이클라우드에 업로드되고, OS X의 아이포토로 바로 볼수 있습니다.

- 마운틴라이언부터 OS X에도 메모, 미리알림 등이 제공됩니다. 당연히 iOS와 동기화됩니다.

- 아이튠즈매치(아이클라우드와는 별도로 1년당 24.99달러를 내야합니다)

- 아이튠즈 보관함에 있는 음악을 스캔후 업로드합니다. 이 '업로드'는 아이튠즈 뮤직스토어(iTMS)에서 판매하지 않는 곡만을 의미하며, 최대 25000곡을 업로드 가능합니다. iTMS에서 판매하는 곡은 업로드하지 않습니다. 

- 모든 음원은 256kbps AAC로 제공됩니다.어둠의 경로로 구한 곡도... 저음질의 곡을 다운받아서 256kbps로 다시 다운받는것도 가능하다는 이야기. (기사)

- 스트리밍을 지원합니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특히 16기가로 구매한사람은 유용합니다. 맥의 하드용량이 적어도(혹은 맥북에어를 쓴다거나) 유용할듯.

- 클라우드문서. 일단 영상으로 봅시다

- 클라우드문서에 문서를 올려놓고 편집하면 문서가 실시간으로 연동됩니다. ㅎㄷㄷ


- iOS 앱 동기화. 앱 구매를 한번만 하면 여러개의 iOS기기에서 쓰는것은 물론이고, 앱을 구매할때 다른기기에서 자동으로 다운받게 하는것도 가능합니다. Mac/PC용 아이튠즈로앱을 구매하면 아이폰/아이패드에서 자동으로 다운받는 식.

- 백업서비스

- (iOS의 경우)기기 환경설정, 메시지, 홈스크린과 배열, 앱 데이터, 카메라롤의 사진과 영상, 구입한 앱, 다운로드한 책 등

- (Mac의 경우) Mac AppStore, iTunes 정보 등

- (공통) Mail, 연락처, 캘린더, 메시지, FaceTime, Safari(북마크 등), 미리 알림, 메모 등


.. 이러한 기능들이 알아서 이루어집니다. 잡스식으로 말하자면 "It just works."







이러한 식으로, 아이클라우드는 iOS와 OS X를 데이터를 통합시키는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무선으로 '알아서 되게' 만들어서 실질적으로 iOS와 OS X를 실질적으로 동일하게 사용하게 만드는것이 아이클라우드의 핵심이죠. UX의 통합은 여기에 그저 거들뿐...







  1. 10기가-20달러, 20기가-40달러, 50기가-100달러 총 3가지 요금제가 있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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